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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대법원장 사찰, 사실이면 중대한 탄핵 사유"

입력 2016-12-16 11:00

"정윤회 수억받고 부총리급 인사개입? 거대한 농담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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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수억받고 부총리급 인사개입? 거대한 농담같다"

심상정 "대법원장 사찰, 사실이면 중대한 탄핵 사유"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일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공개한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문건'과 관련, "만약에 이게 사실로 밝혀질 경우에는 가장 중요한 탄핵의 핵심 사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삼권분립의 원천을 부정한 것이기 때문에 이건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허문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탄핵 사유 추가도 국회에서 의결을 하면 가능하다"며 "그게 탄핵 사유로 적시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특검 수사를 통해서 사실로 밝혀지면 이미 국민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헌정유린 상황이 명백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헌재 판결에 결정적인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전 사장이 정윤회씨가 수억원을 받고 부총리급 인사청탁에 개입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거대한 농담 같다"고 말한 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빙산의 일각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국민이 국정조사를 보면서 하게 됐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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