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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병력 11만 명 감축…킬체인 등 첨단 전력 강화

입력 2014-03-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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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앞으로 8년 동안 육군 병력을 11만 명 이상 줄이기로 했습니다. 대신 첨단 무인 체계를 구축해 전력 공백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고고도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입니다.

20km 상공에서 지상 30cm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어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핵 실험장을 손금 들여다 보듯 감시할 수 있는 정보전의 핵심 전력입니다.

이런 첨단 장비로 무장한 기술집약형 군대가 우리 군의 개혁 방향입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63만 3천 명인 병력을 2022년까지 52만여 명으로 11만 명 이상 줄여 현대전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도 국방개혁의 핵심입니다.

[심용식/국방부 국방개혁실장 :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킬 체인과 AMD 등으로 탐지→ 식별→ 결심→ 타격 능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러나 킬 체인과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에만 앞으로 8년간 10조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해 재정 문제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김대영/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현재 국방 예산이 매년 4% 이상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국방개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7% 이상 필요합니다.]

이번 국방개혁 계획을 놓고 국회 승인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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