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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광장 민심 역행"…29일 촛불 집회 예고

입력 2017-04-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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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촛불민심이 만든 이번 대선이죠. 그런데 다음주 토요일인 29일에 시민단체들의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나섰는데요. 대선후보들의 모습을 보니 광장에서의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는 겁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말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주말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정권 퇴진'을 넘어 다양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복동/위안부 피해자 (3월 1일) : 자기네들끼리 속닥속닥해서 해결했다. 일본 정부가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사죄하기 전에는 돈도 받을 수 없고…]

특히 한·일 위안부 합의와 사드 배치 결정 같은 박근혜표 정책을 청산해야 할 주요 적폐로 지목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재벌이나 청와대의 이른바 공작 정치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대선 후보들이 이런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는 게 촛불 집회 주최 측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다음주 토요일인 29일 다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광장에서 터져 나왔던 민심을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공약에 반영할 것 등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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