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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피격된 말레이기에 한국인 없다" 1차 확인

입력 2014-07-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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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 뉴스현장 이어갑니다. 방금 들으신 내용은 오늘(18일) 새벽 미사일에 맞아 추락한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두고, 우크라이나 반군과 러시아군이 교신한 내용입니다. 298명 탑승자 전원이 숨진 사건을 두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서로 상대방이 격추시켰다고 공방을 벌이는 중인데요. 그래서 더 중요한 교신인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 시간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텐데요. 먼저 외교부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송지영 기자! 한국인 탑승 여부가 확인됐습니까?


[기자]

네, 한국시간으로 어젯밤 사고 소식이 있은 뒤로 우리 정부는 계속해서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 공관을 통해 한국 국적의 탑승객이 있는지를 확인해왔습니다.

일단 현재까지는 한국인 탑승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해당 사고기의 탑승객 명단을 1차 확인을 했는데요, 탑승객 283명 가운데 230여 명의 국적이 확인됐고, 검토 결과 우리 국민으로 보이는 탑승객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국적이 확인된 탑승객들을 보면 154명이 네덜란드인이고, 뒤이어 호주인, 말레이시아인 등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영국, 독일, 벨기에, 필리핀, 캐나다 국적 등으로 알려졌는데요.

나머지 40여 명에 대한 국적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인 관계로 최종적인 한국인 탑승 여부에 대해선 좀 더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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