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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화록 본 적 없다"…검찰, 불법 열람 여부 조사

입력 2013-11-13 18:04 수정 2013-11-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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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무성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서영지 기자, 김무성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죠?

[기자]

네,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오후 3시쯤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민주당으로부터 고발을 당했기 때문에 신분은 '피고발인'입니다.

김 의원은 청사로 들어가기 전 "지난 대선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 하에 치러졌다"며 "만약 선거에 문제가 있다면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리고 "대화록은 본 적 없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대선 유세에 발언한 내용이 어떻게 원문과 같은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조사에서 자세히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끼고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김 의원을 상대로 회의록을 불법적으로 열람했는지, 지난해 대선 당시 부산 서면 유세에서의 발언이 회의록 내용과 많이 겹치는 것이 이를 인용했기 때문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김무성 의원에게 미리 보냈다는 서면질의서에 대한 답변은 김 의원측이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면 질의서를 미리 보내면 수사의 방향이 드러나지 않느냐"는 의문이 제기되는데요, 이에 대해 검찰관계자는 "미리 보낸 후 검찰 자료와 모순점을 찾는 등 여러가지 수사 방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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