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후보도 수도권을 샅샅이 훑었습니다. 현 정부를 심판해 박근혜 후보로 '권력 교대'를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는 오늘(17일) 하루 서울을 중심으로 인천과 파주, 이곳 구리와 용인 등 동서남북을 쉬지 않고 종횡무진했습니다.
막판 수도권 민심을 잡는 데 온 힘을 쏟은 것입니다.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실정 5년을 심판하고 박근혜 후보로의 '권력 교대'를 막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젊은층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 투표율 77%! 그러면 제가 대통령 되는 것도 보고 제 말춤 추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문 후보는 다시 한 번 '국민 후보'임을 천명했습니다.
범야권은 물론이고 윤여준 전 장관, 김덕룡 의장 등 보수 인사들까지 참석한 자리에서였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 정권 교체와 새 정치의 대의가 모든 차이를 뛰어넘게 했습니다. 저 문재인이 하나 되게 했습니다.]
인수위원회 단계에서부터 대통합 내각을 구성해 시민의 정부를 출범시키겠다는 구상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보편적 반값 등록금 실현과 대입 전형 단순화 등을 담은 대학 개혁 10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