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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미국은행에 인터넷뱅킹 보안솔루션 공급

입력 2012-01-25 10:47 수정 2012-01-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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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053800]의 보안 솔루션이 미국 은행 인터넷 뱅킹에 적용된다.

안철수연구소는 미국 코너스톤 커뮤니티뱅크에 금융 거래 시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을 차단해 주는 보안 브라우저 'AOS 시큐어 브라우저'와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인 'AOS 안티 키로거'를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연구소의 북미 지역 금융시장 첫 진출 사례다.

AOS 시큐어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인터넷 뱅킹을 시작하면서 USB 형태로 된 'e토큰'을 PC에 꽂으면 자동 실행돼 금융 거래 전 과정을 보호하며, AOS 안티 키로거는 키보드를 통한 비밀번호 유출을 막는다.

연구소는 2010년부터 세계적인 정보보안 기업 세이프넷(safenet)의 e토큰과 자사의 AOS 시큐어 브라우저, AOS 안티 키로거 통합 작업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9월에 정식 버전인 '시큐어 포터블 브라우저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코너스톤 커뮤니티뱅크 채택도 양사의 공동 마케팅과 테스트를 거친 결과다.

미국 금융감독원(FFIEC)은 지난해 6월 '인터넷뱅킹 보안 강화 가이드'를 내는 등 온라인 금융 보안 강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북미 은행에서 보안 솔루션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AOS 솔루션의 코너스톤 커뮤니티뱅크 공급은 한국과 다른 북미 지역의 인터넷뱅킹 환경을 고려해 세계적인 보안 전문기업 간 협력이 이루어진 좋은 사례"라며 "첫 사례를 기반으로 향후 북미 지역 진출의 물줄기를 트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 2007년에는 멕시코 3대 은행이자 세계 10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산탄데르 은행에, 2008년에는 시티그룹 자회사인 멕시코 최대 금융기관 '배너멕스'에 각각 AOS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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