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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도 참석, 국민의당 대국민사과…수사 결과 자평도

입력 2017-07-31 20:38 수정 2017-08-0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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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후보와 함께 머리 숙여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사과를 하면서도 당 자체 진상 조사 결과가 검찰 수사 결과와 한치의 오차도 없었다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은 한시간 넘게 진행된 비대위원과 국회의원 연석회의 끝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박주선/국민의당 비대위원장 :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안철수 전 후보도 예고 없이 참석해 함께 머리를 숙였습니다.

국민의당은 앞으로 당헌 당규에 따라 관련자를 문책하고 제보 검증 기구를 만들겠다고도 했습니다.

또 검찰 수사 결과는 자체 진상 조사 결과와도 같은데다, 안철수 전 후보, 박지원 전 대표와 이용주 의원이 기소되지 않은 만큼 조직적 개입 의혹이 해소돼 다행스럽다고 자평했습니다.

[박주선/국민의당 비대위원장 :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했던 당의 조직적 개입 의혹을 말끔히 배제한 것이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유미 씨 단독범행'이라는 국민의당 자체조사 결과와는 달리 검찰 수사 결과 5명이 기소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전 후보는 말을 아꼈습니다.

[안철수/전 대선후보 : 조금 전에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말씀하신 성명서에 제 뜻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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