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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렌터카' 주의보…"타이어 등 꼼꼼히 확인해야"

입력 2016-07-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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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철 여행지에서 렌터카 이용하는 분들 많으시죠. 차를 받을 때 겉모습은 꼼꼼하게 보면서 바퀴나 브레이크 같은 건 잘 확인하지 않는데요. 렌터카 업체가 잘 점검하겠지, 믿기 때문인데 그렇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모 씨는 지난해 렌터카를 타고 여름휴가를 떠났다 고속도로 위에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타이어가 닳을 대로 닳아 출발한 지 한 시간 만에 터져버린 겁니다.

[윤모 씨/지난해 8월 렌터카 이용 : 렌트를 하자마자 좀 느낌이 이상해서 고객센터로 전화문의를 했더니 그 부분은 다 점검된 내용이니까 걱정하지 말고 타시라고…]

한국소비자원이 서울과 제주도에서 렌터카 30대를 빌려 조사해보니 23%가 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하거나 제동등이 고장 난 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를 넘겨주기 전에 이를 점검해준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지난해 렌터카 교통사고는 6200건이 넘습니다.

특히 휴가철인 7, 8월에 사고가 잦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러 사람이 운행하는 렌터카를 빌릴 때는 브레이크가 미끄러지지는 않는지, 제동등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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