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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 실무협상 토대로 정상회담 이뤄져야"

입력 2019-06-15 20:30 수정 2019-06-15 21:11

한-스웨덴 정상회담선 '노사 간 사회적 대화' 문제 등 다뤄져
바이오헬스와 친환경차 분야 협력 강화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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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웨덴 정상회담선 '노사 간 사회적 대화' 문제 등 다뤄져
바이오헬스와 친환경차 분야 협력 강화하기로


[앵커]

스웨덴 대통령과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하노이 북·미회담 같은 '노딜' 사태가 나오지 않으려면 꼼꼼한 실무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스웨덴은 첨예했던 노사 갈등을 극복하고 타협의 문화를 정착시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나라입니다. 두 정상은 이와 관련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4일)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은 실무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미 간) 실무협상을 토대로 양 정상 간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지난번 하노이 2차 정상회담처럼 합의를 하지 못한 채 헤어지는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스웨덴 정상회담에서는 노사간 사회적 대화 문제 등이 주로 다뤄졌습니다.

스테판 뢰벤 총리는 사회적 파트너가 동등하게 협력할 수 있는 한국만의 모델을 찾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사회보장제도와 노동법 등 사회적 지원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양국은 또 바이오헬스와 친환경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스웨덴의 글로벌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부터 5년간 한국에 6억 30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74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잠시 뒤 6·25 때 스웨덴 의료지원단의 헌신을 기념하는 참전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밤 6박 8일간의 북유럽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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