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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숨죽인' 시장…은행엔 집단대출·만기연장 문의 빗발

입력 2018-09-14 20:24 수정 2018-09-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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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이런 고강도 조치에 시장은 일단 숨을 죽이는 모양새입니다. 매물을 쥐고 있는 다주택자들은 파는 게 나을지, 갖고 있는 게 나을지 고민에 빠졌는데, 대출 규제가 시작된 지역의 은행 창구에서는 돈을 빌릴 수 있는지 묻는 전화가 몰렸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9·13 대책 발표 이튿날 시장은 잠잠했습니다.

사려는 사람도, 팔려는 사람도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입니다.

고민이 깊어진 건 다주택자들입니다. 

계속 들고있자니 세금부담이 커지고, 팔자니 그간 오른 집 값 상당 부분을 양도세로 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A 부동산 중개업자/서울 여의도동 : 다주택자들이 직격탄을 맞은 거죠. 당분간은 거래가 없을 것이고 계산기 두드려보면 다주택자들 물량이 나오겠죠.]

하지만 대출이 필요없는 현금부자들은 이번 조치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말도 나옵니다. 

[B 부동산 중개업자/서울 양재동 : 현금부자들은 눈 하나 깜짝 안 하죠. 더 사들이겠죠 이제. (대출받아 투자한) 중산층만 더 쪼이는 것이다 보니까….]

잠잠한 시장과 달리 대출 규제가 시작된 지역의 은행 창구에는 문의전화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에는 집단대출 관련 문의가 몰렸고,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이 가능한지 묻는 전화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규제에 세부 시행방안이 일선 지점까지 전달되지 못하면서 현장에서는 혼선도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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