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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어깨가 들썩…런던에 울려퍼질 '국악 응원가'

입력 2012-07-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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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 필승 코리아'를 이을 새 응원가가 탄생했습니다. 며칠 후면 런던 올림픽 경기장에 가득 울려퍼질 코리아'는 국악 장단에 맞춰 흥이 절로 난다는데요.

정종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가수 싸이가 경복궁에 들어서자 고즈넉하던 궁 안이 달아오르기 시작합니다.

흥례문, 근정문을 거쳐 근정전에 도착하자 열기가 최고조에 달합니다.

몰려든 700여 시민들이 어깨를 들썩이는 이 노래, 런던 올림픽 공식 응원가 '코리아'입니다.

싸이가 작곡한 음악에 자진모리·별달거리 장단 등 국악이 더해졌습니다.

응원단장은 싸이가 직접 맡았습니다.

[싸이/가수 : 국립국악원과 제가 손잡고 국악과 함께 하는 응원가를 만들어봤고요. 온 국민이 단합해야 하는 시점에 국악을 넣으면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국악 응원가 뮤직 비디오는 시민들이 출연하고 제작 비용도 다수 소액 기부로 모았습니다.

오는 11일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런던에 울려퍼질 응원가는 우리 대표팀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 유럽에 퍼진 한류와 더불어 국악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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