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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작…어떻게 받고 어디서 쓰나

입력 2020-05-11 20:56 수정 2020-05-11 20:57

안경점 같은 대형마트 안의 임대매장에선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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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점 같은 대형마트 안의 임대매장에선 사용 가능


[앵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1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충전을 해서 쓰고 싶은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백민경 기자가 지원금을 어떻게 신청하는지, 또 어디에서 쓸 수 있는지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면 어디에 쓸지 시민들에게 물었습니다.

[김세진/인천 청라국제도시 : 애들 학원비, 두 번째는 마트, 그다음에는 애들 미용실.]

[임영대/경기 고양시 덕은동 : 우선 가정에 쓸 수 있는 거, 생활용품? 쌀이라든지 이런 거. 반찬 같은 거겠죠.]

시민들이 말한 곳 중 학원과 미용실은 지원금을 쓸 수 있는 곳입니다.

음식재료도 동네 슈퍼에선 살 수 있습니다.

주유소, 편의점, 병원, 약국 등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선 원칙적으로 쓸 수 없습니다.

지원금을 지역경제나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쓰이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다만 대형마트 안의 미용실·안경점 같은 임대매장과 대형 프랜차이즈라도 본사가 있는 지역 매장에선 쓸 수 있습니다.

카드사 9곳은 오늘 오전 7시부터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5부제로 신청을 받기 때문에 오늘은 생년 끝자리가 1, 6인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접속자가 몰리면서 일부 카드사는 신청에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신청자들이 5분안에 절차를 마쳤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후 6시까지 154만 가구가 1조3700억여 원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청한 지 이틀안에 포인트가 충천됐다는 문자메시지가 오면 그때부터 8월 말까지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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