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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미 스틸웰, 강경화 예방…지소미아 메시지 주목

입력 2019-11-0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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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종료되는 게 다다음주 금요일인데 이를 앞두고 정부가 조금씩 태도를 바꿔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제(5일) 저녁 우리나라에 도착한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는데요, 앞서 지소미아가 필요하다고 우리에 대해 강한 압박을 했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이 지소미아와 관련해서 우리에게 또 큰 부담이 미국의 압박 아니겠습니까, 스틸웰 차관보가 이번 방문에서 어떻게든 말을 할 텐데, 압박을 더 강하게 하게 될까요?

[기자]

네, 일단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저녁에 방한을 했고, 오늘은 본격적으로 외교안보 담당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후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국방정책실 관계자들과도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스틸웰 차관보의 방한 계획을 지난달 말 발표하면서 한·미동맹 강화, 인도·태평양 전략의 협력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어제 저녁에 입국하면서 "한국 정부와의 생산적인 만남을 통해 한·미 동맹이 한반도 평화와 안보의 주춧돌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역 평화를 위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는 말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는 오는 22일 자정을 기해 종료될 예정이어서 스틸웰 차관보가 이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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