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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전략 비축유 방출 승인"

입력 2019-09-16 08:21 수정 2019-09-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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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 있는 GM 공장에서 근무를 하는 전미자동차노조 소속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갑니다. 12년 만의 파업이라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한국 GM 노조도 지난주 연휴 전에 전면 파업을 했었습니다. 미국 GM 노조도 그렇다는 거잖아요?

[기자]

미국 자동차 메이저 3사,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 GM은 모두 전미자동차노조에 가입돼 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는 포드와 피아트 크라이슬러 두 회사와는 노동계약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합의했지만, GM과는 끝내 입장 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미국 내 GM 공장 노조원 약 4만 8000명 가량이 파업에 돌입합니다.

GM 노조의 파업은 2007년 이틀간 발생했던 파업 이후로는 12년 만입니다.

노조 관계자는 임금과 의료보험·고용안정·수익 배분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GM의 경우 미국 내 4개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어서 노조와의 협상이 더욱 험난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GM도 지난해 군산공장을 폐쇄하면서 진통을 겪었는데요, 이후 한국GM 노조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면파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전면파업 이후에도 한국GM 노사의 임금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일 65세 이상 노인 비율 28.4% 세계 최고

일본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28.4%로 조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일본 노인 인구는 3588만 명으로 노인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에 이어 이탈리아가 23%, 포르투갈이 22.4%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 15.1%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는 한국의 경우 낮은 출산율로 인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50년부터 일본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앵커]

콘돌리자 라이서 전 미국 장관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 언급을 했다고 그러죠.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외교정책에 대해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러면서 대북 관련 정책을 언급했다고요?

[기자]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거쳐 국무장관을 지낸 라이스 전 장관이 CBS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입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아무도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왔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 관련해 해나가고 있는 부분에 대해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의 경질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국가안보보좌관이 같은 입장을 갖지 못할 경우 떠날 사람은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서울 식료품 가격 세계 6번째…뉴욕·도쿄 제쳐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서울의 식료품 가격이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고물가로 악명높은 뉴욕과 도쿄보다도 식료품이 비쌌습니다.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서울의 식료품 가격 지수는 105.01로 전 세계 375개 주요 도시 가운데 6번째로 높았습니다.

7위는 뉴욕, 도쿄는 15위였습니다.

서울보다 식료품 물가가 높은 곳은 살인적인 물가로 유명한 스위스 도시들뿐으로 취리히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주택 임차 비용이 세계 여러 도시와 비교했을 때 132위로 상당히 낮은 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트럼프 "미 전략 비축유 방출 승인"

끝으로 조금 전 들어온 속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과 관련해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승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근거로, 나는 전략비축유로부터 석유 방출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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