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세월호 1주기 관련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교육부·국민안전처·행정자치부·보건복지부장관과 국무조정실 2차장, 해수부 차관 등과 함께 세월호 1주기와 관련한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통해 세월호 추모행사 진행 및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상황, 추모공원과 추모비 건립, 안전 대진단 등 세월호 추모 사안들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이완구 국무총리와 유기준 해수부장관, 세월호 추모위원회 위원장인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국회 대정부질의 일정으로 불참한다.
민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 대해 "박 대통령이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법정기구로부터 종합보고를 받는다는 의미가 있다"며 "순방을 떠나기 전에 세월호 1주기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챙기는 일정"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