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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납치강도 사건, 53시간 추적 끝 용의자 검거

입력 2012-05-20 12:10

"카드빚 5300만원 갚으려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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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빚 5300만원 갚으려 범행"

[앵커]

서울 한복판에서 여성 납치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53시간을 추적한 끝에 범인을 붙잡았습니다. 방금 전 경찰은 납치와 검거 과정 등을 발표했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토바이에서 내린 한 남성이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빼냅니다. 곧이어 오토바이를 타고 황급히 사라집니다.

이 남성이 사용한 카드는 인터넷 구인광고를 보고 취업을 하려 찾아온 20대 여성을 납치해 빼앗은 겁니다.

이 남성과 또다른 공범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승합차량에 태운 뒤 몸값으로 5천만원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한 장소에서 한 번씩만 현금을 빼내는 용의주도함을 보였지만,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서울 용두동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들은 카드 빚 등 5300만원을 갚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습니다.

[김성종/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 강력계장 : 5천여만원 채무로 시달리던 김씨와 허씨가 사전 모의를 4월 달부터 한 다음에...]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53시간만에 경북의 한 모텔에서 구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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