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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민주노총 말 안 통한다"…GM 노조에도 쓴소리

입력 2018-11-12 20:31

민주노통 "21일 총파업"…당정 vs 노동계, 분위기 '험악'
민주당, 노동계 반대 속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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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통 "21일 총파업"…당정 vs 노동계, 분위기 '험악'
민주당, 노동계 반대 속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속도

[앵커]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등을 두고 오는 21일에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정부여당과 노동계 간의 분위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민주노총은 너무 일방적이어서 말이 안 통한다" 이렇게비난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한국 GM노조에 대해서는 폭력적이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그 자신이 GM노조의 전신인 대우자동차 노조 간부출신이기도 합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작심한 듯 노조에 날을 세웠습니다.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을 향해 "너무 일방적이고, 말이 안통한다"고 강하게 비난한 것입니다.

한국GM노조에 대해서도 폭력적이라며 쓴소리를 했습니다.

미국 같았으면 테러에 해당한다고까지 말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최근에도 회사 사장 감금사태도 있었고요. 협상장에서 막 책상을 집어던지고 이러니까 미국 사람들은 그런 걸 이해를 못 하지 않습니까?]

과거 GM노조임원들의 채용비리와 횡령 사건까지 거론하며 반성할 줄 모른다고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GM노조의 전신격인 대우차 노조의 간부를 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노동계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달까지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오기를 기다리겠다"면서도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합의처리하기로 한 만큼 마냥 기다릴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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