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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만도 지치는데…초미세먼지·자외선·오존까지 '극성'

입력 2018-06-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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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하루 기온만 높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초미세먼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까지 올랐고,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도 높았습니다. 더위 만으로도 지치기 충분했는데, 시민들은 더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의사당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63빌딩도, 남산타워도 흐릿합니다.

오늘 서울 초미세먼지는 ㎥ 당 76㎍까지 올라갔고, 울산은 108㎍까지 치솟았습니다.

모두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김진우/서울 용산구 용산동 : 눈에는 좀 쓰리고 이런 기분이 느껴져요. 평소보다 눈 뜨기가 좀 힘들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 이상 이었습니다.

대기가 정체돼 국내 오염물질이 쌓인데다 중국 영향까지 더해진 탓 입니다.

오존 농도도 나쁨 수준 이었습니다.

한낮에는 30개 지역에서 시간당 농도가 0.12ppm을 넘어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외선 지수도 전국 모든 지역에서 매우 높음까지 올랐습니다.

오존과 자외선은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을수록 농도가 높아집니다.

오늘 유난히 더운데다 대기까지 정체되면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오존에 오래 노출되면 폐와 심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자외선으로는 피부 화상이나 심하면 피부암에도 걸릴 수 있습니다.

더위에 미세먼지와 오전, 자외선까지 시민들을 지치게 한 하루 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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