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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김영철, 공항 에스코트부터 '국가원수급 대우'

입력 2018-05-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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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캐딜락 차량으로 호텔 직행. 김영철 부위원장은 이렇게 최고 국빈대우를 받으며 뉴욕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각별히 예우를 하는 모습은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만찬장과 회담장도 김 위원장 숙소에서 걸어서 가능한 장소로 잡았습니다.

심재우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공항 계류장으로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빠져 나갑니다.

중국 국제항공을 타고 베이징을 출발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유엔의 외교 소식통은 "계류장에서 직접 에스코트하는 것은 통상 국가원수급에 제공되는 의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제공한 차량들의 호위를 받으며 도착한 맨해튼의 숙소도 철통 경호가 지원됐습니다.

캐딜락이 숙소 앞에 멈춰 서고, 주변의 안전을 확인한 뒤에야 경호원 20여 명이 차 문을 열어줍니다.

김 부위원장은 빠르게 숙소로 들어갑니다.

숙소는 유엔본부와 북한대표부가 걸어서 5분 거리인 유엔 존입니다.

평양과도 원활히 소통이 가능합니다.

만찬장은 숙소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미국대표부 차석대사의 관저입니다.

시내 호텔 대신 미국이 안전과 보안을 담보하는 곳으로 정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만찬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만찬이 진행된 미국 차석대사의 관저 앞입니다.

역사적인 세기의 담판이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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