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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완강한 야당…내일 의총서 '인준 여부' 결론

입력 2017-05-28 20:30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정례 회동이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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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정례 회동이 '분수령'

[앵커]

야당의 입장은 완강합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의 사과로는 부족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과를 해야 한다, 이런 주장입니다. 야당은 내일(29일)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총리 인준안에 대한 입장을 최종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내일 의원총회에서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를 논의합니다.

당내에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합니다.

한 한국당 의원은 "민주당이 지난 정부에서 혹독한 검증을 했던 것에 대한 응어리가 남아 있다"며 "여기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최명길/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위장 전입 문제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 표명이 전제되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조영희/바른정당 대변인 :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이나 여당 원내대표 뒤에 숨지 말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직접 그 매듭을 풀어주길…]

단, 이 문제가 해결되면 협조할 수 있다면서 인준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내일 오전 열리는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의 정례 회동이 총리 인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동 전후로는 각 당 별로 의원총회를 열고 총리 인준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한 야당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가 야당에 명분을 줄 수 있는 안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가 인선 기준을 분명하게 제시하라는 요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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