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캣맘 사건' 용의자는 초등학생 "낙하 실험 하려고…"

입력 2015-10-16 15: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이른바 '캣맘 사망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벽돌을 던진 사람은 초등학생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용의자가 초등학생으로 나타났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용의자는 해당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들로 확인됐습니다.

초등학생 3명이 옥상에서 실험삼아 1.8kg짜리 벽돌을 아래로 던진 겁니다.

이들은 아래에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이들이 던진 벽돌에 맞아 5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초등학생들은 경찰에서 "낙하실험을 하려고 벽돌을 던졌다"고 밝힌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초 경찰은 3차원 스캐너과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했지만,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엘레베이터 CCTV를 통해 초등학생 3명이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을 용의자로 보고, 어제(15일) 저녁부터 조사를 벌이다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용의자들이 14세 미만의 어린이라, 현행법상 형사 처벌은 불가능합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고의성이 있었는지 등을 판단하고,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초등학생 1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캣맘 사망 사건' 용의자 붙잡혀…아파트 거주 초등생 용인 '캣맘', 초등학생 부모도 몰랐다 캣맘 사건 용의자는 초등생들 "낙하실험 하다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