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주 만에 한국 자매들이 필드에 나섭니다. KLPGA와 LPGA 투어가 휴식을 끝내고 다시 문을 여는데요. 화끈한 매치플레이도 두 대회나 열립니다.
5월 셋째 주 국 내외 투어를 이지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매치 플레이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홀마다 승부를 가리는 매치 플레이는 박진감이 넘칩니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유독 이변이 많습니다.
18일 미국 뉴저지 글래드스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총상금 18억 원. 우승 상금도 4억 원에 달합니다.
64명의 출전자를 보면 지난 해 우승자 수잔 페테르센, 세계 랭킹 1위 청야니, 2위 최나연 등 톱 랭커가 즐비합니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선영,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유선영은 재작년 1회 대회에서 청야니, 신지애 등을 물리치고 우승하면서 매치 플레이 강자로 인정받았습니다.
같은 기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카사레스골프장에서 열리는 볼보 월드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총상금 41억 원, 우승 상금 10억 원이 걸린 유러피언 투어 최대 매치플레이 대회입니다.
지난 해 우승자 이안 폴터를 비롯해 PGA 투어 메이저 우승 경험자 대런 클라크, 그레이엄 맥도웰, 찰 슈와첼 등이 출전합니다.
국내 대회도 있습니다.
18일부터 사흘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에서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이 열립니다.
국가대표 김효주, 투어 2년차 이예정 등 무서운 10대들의 상승세가 이어질 지 관심입니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보미는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섭니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에서 18일 오전 7시 30분부터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전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볼보 월드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19일 오후 9시부터, 우리투자증권 챔피언십은 18일 낮 12시30분부터 방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