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남북 정상 모두 초청한 푸틴…9월, 남·북·러 한자리에?

입력 2018-06-24 20:25 수정 2018-06-24 20:33

문 대통령, 러시아 방문 마치고 귀국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문 대통령, 러시아 방문 마치고 귀국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오늘(24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문 대통령을 초청했습니다. 남과 북, 러시아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9월에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문재인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올해로 개최 4회째를 맞는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극동지역 개발을 위한 국제회의체입니다.

문 대통령은 "하반기 외교일정을 살펴본 뒤 빠른 시간 내에 답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 행사에 초청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초청에 응할지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비핵화 선언이후 경제 발전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인만큼 초청에 응할 가능성이 작지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문 대통령은 작년에도 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이 강한 만큼 올해도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9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경우, 남·북·러 정상이 철도, 가스 등 경제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 이행을 지켜보면서  남·북·러 협력에 대한 속도와 수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문 대통령 방러 종결…한반도 평화·경협 선순환 기반구축 기대 문 대통령, 방러 앞두고 러시아 언론 인터뷰…공동 번영 비전 제시 러시아서 돌아온 문 대통령, JP 빈소 찾을까…청 "오늘은 안가" FIFA 회장 환담 문 대통령 "월드컵 남북공동개최 점점 현실화" 문 대통령, 러시아서 귀국…'남·북·러 협력' 본격 추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