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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오후 2시' 교통사고 주의보…설 연휴 최다 발생시간

입력 2017-01-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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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오후 2시' 교통사고 주의보…설 연휴 최다 발생시간


설 연휴 기간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운전할 계획이라면 안전운전에 특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족과 함께 고향으로 향하는 길의 설렘과 즐거움이 한순간에 악몽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충북지방경찰청이 공개한 '설 연휴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연휴 기간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 14건의 사고로 34명이 부상해 가장 높은 사고 발생률과 가장 많은 부상자 수를 기록했다.

이어 오후 4시~6시 사이에 14건의 사고가 발생해 32명이 다쳤으며, 오후 6시~8시 사이에 14건의 사고로 28명이 부상해 뒤를 이었다.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는 12건의 사고로 25명이 다쳤다.

설 연휴 동안에는 가족 단위로 이동하면서 동승자가 함께 다치는 비율이 높아 사고 발생 대비 부상자 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오후 8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사고 발생 건수가 한 자릿수에 머물렀으며, 부상자 수도 6명에서 14명 사이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2015년 설 연휴 기간에도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 16건의 사고로 38명이 부상해 가장 높은 사고 발생률과 가장 많은 부상자 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오후 2시~4시 사이 1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1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 교통사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차에 탄 모든 사람이 안전띠를 착용하고 장거리 운전 시 2시간마다 쉬면서 운전을 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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