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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동기들 '출소후 또 마약'…여성들과 '집단 성관계'도

입력 2015-07-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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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알게 된 마약 전과자들이 출소 후 또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판매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5명을 붙잡아 유모(58)씨 등 8명을 구속하고 김모(56)씨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유씨 등 6명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모텔 등에서 정모(45)씨에게 구입한 필로폰을 유흥업소 여종업원 4명과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민모(60)씨 등 5명은 2013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경기 등에서 성명 불상자로부터 구입한 필로폰을 19명에게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교도소 등에서 알게 된 상습 마약 전과자들로, 판매책·공급선 정보 등 보안을 철저히 유지해 가면서 치밀한 점조직 형태로 필로폰을 판매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고액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유흥업소 여종업원 등에게 접근한 후 성관계시 극도의 흥분을 유도할 수 있다며 호기심을 자극해 환각 상태에서 집단 성관계를 갖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모텔 화장실 천장 등에 교묘히 숨겨놓은 필로폰 2.67g과 주사기 등을 압수했다"며 "마약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약 유통 경로를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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