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의 여론조사입니다.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 검찰에 맡기면 될까요, 아니면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조사 결과, 검찰에 맡기면 된다는 의견이 34.5%,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1.8%로 나왔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3.7%였습니다.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의미망 분석, 즉 어떤 사안들이 답변에 주된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지요. 검찰에 맡기면 된다고 답한 응답자 34.5%는 검찰이 수사를 잘하고 있고,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이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한 반면에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 51.8%는 검찰의 수사가 편파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고,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서 특검이 필요하다고 보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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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여론조사 의미망 분석]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검찰이 잘하고 있으므로 그들에게 수사를 맡기고, 민주당은 국회에서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꼬투리를 잡지말고 양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검찰이 권력에 편파적이고 수사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으므로,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트리움]
* 뉴스9 에 활용된 트리움의 의미망 분석(semantic network analysis)은 주관식 설문에 대한 응답자들의 답변 내용을 최신 컴퓨터 분석 기법을 이용해 핵심 키워드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방법입니다. 수백, 수천 개 단어들 사이의 의미망 속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어와 연관어를 도출해 냅니다.
* 뉴스룸 여론조사
▶ 대상 : 전국 성인 남녀 700명
▶ 조사기간 : 2013년 11월22일(금)
▶ 조사방법 : 유선(50%)·휴대전화(50%) RDD 전화면접조사
▶ 표집오차 : 95% 신뢰수준 ±3.7%P
▶ 조사기관 : JTBC·현대리서치·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