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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우상화 극심…"16세에 '영군술' 논문"

입력 2012-01-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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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우상화 극심…"16세에 '영군술' 논문"

"사상이론의 천재" 칭송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5일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사상이론의 천재'로 칭송하면서 16세에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업적을 다룬 논문을 썼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매혹이 터치는 칭송의 메아리'라는 제목의 글에서 "그이(김정은 부위원장)는 10대에 사상이론 활동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는 저술활동을 벌였다"며 "16살에 군사전략가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김일성 주석의 영군술과 그 업적에 대한 다방면적이고도 종합적인 논문을 대작으로 완성해 만사람의 경탄과 존경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또 김 부위원장의 사상이 기존 이론이나 관점에 구애받지 않는다며 "그이는 오늘의 조선(북한)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도로 주변의 대국들을 다스리는 위치에 있다는 역사에 전무후무한 독창적인 견해를 내놓았다"고 소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김 부위원장이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방대한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군사분야에 관한 그이의 독창적이고 비범한 사상이론은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최상의 경지"라고 칭송했다.

북한 매체가 김 부위원장이 10대 때부터 논문을 저술했다고 선전하고 나선 것은 그의 업적을 만들어 우상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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