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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00번째 홈런 '만루포'로 장식…이승엽 넘나

입력 2015-08-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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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프로야구 뉴스 헤드라인은 넥센 박병호 선수 일색입니다. 벌써 시즌 43호, 역대 21번째로 통산 200홈런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넥센 역시 시원한 승리를 거뒀는데요.

프로야구 소식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넥센이 0:1로 뒤진 3회 무사 만루 상황.

박병호가 롯데 선발투수 이재곤의 공을 힘껏 걷어올립니다.

시즌 43호 홈런은 승부를 뒤집는 만루포였습니다.

이런 페이스라면 이승엽의 한시즌 최다인 56홈런을 넘어 올시즌 58홈런도 가능합니다.

프로무대서 10년만에 개인통산 200홈런을 달성한 것도 뜻깊었습니다.

홈런 포함 5타점을 올린 박병호의 활약으로 넥센은 롯데에 9:5 승리를 거뒀습니다.

+++

부상당한 유희관을 대신해 '임시' 선발로 생애 두번째 선발 기회를 잡은 두산 이현호.

간절함은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현호는 SK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두산은 5회에만 민병헌 김현수의 적시타를 앞세워 넉점을 뽑아 이현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두산의 5:1승리. 이현호는 생애 첫 선발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이현호/두산 : 좋은 투수들이 저희 팀에 많아가지고, 제 입지가 좁았는데…감독님한테 꼭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로 던졌습니다.]

+++

LG는 선발 투수 우규민의 활약에 힘입어 KIA를 3: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52승 53패로 승률 5할을 지켜내지 못한 KIA는 경기가 없던 한화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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