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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6·국민의당 3·민생당 0석…궁지 몰린 군소정당

입력 2020-04-16 20:24 수정 2020-04-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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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은 정당들이 설 자리는 더 좁아졌습니다. 정의당은 6석, 국민의당은 3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민생당은 한 명도 없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심상정/정의당 대표 : 우리 자랑스러운 후보들, 더 많이 당선시키지 못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지역구에서 자신만 살아 돌아온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비례대표 다섯 석이 추가됐지만, 기존 의석수에 머무르면서입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고 선거연령이 18세로 낮아지며 교섭단체를 목표로 세웠지만, 결과는 그에 한참 미치지 못했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만 낸 국민의당은 세 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대구에서 의료 봉사를 하고 보름간 국토종주까지 했지만, 표심을 움직이진 못했습니다.

호남을 중심으로 현역 의원이 20명에 달하는 민생당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높은 투표율만큼이나 민심은 엄정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제3지대는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습니다.]

박지원·정동영·천정배 후보 등 호남의 중진들 중 당선인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정당 득표율도 의석을 얻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 3%에 미치지 못해, 비례대표도 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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