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불교 행사서 '합장 거부' 한 황교안…종교계 갈등으로?

입력 2019-05-24 16:18 수정 2019-05-24 17:58

시사토크 세대공감…30대 '뉴스 Pick'
#"공인임을 인증하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시사토크 세대공감…30대 '뉴스 Pick'
#"공인임을 인증하라"


[앵커]

다음 뉴스 < 종교 > 는 뭔가요?

[오은/30대 공감 위원 : 네, 제가 오늘(24일) 공감위원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픽한 뉴스입니다. < 정치 지도자, 공적 직무가 우선 > 입니다.]

+++

경북 영천 은해사 (5월 12일)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부처님오신날을 온 국민이 함께 봉축하기 위해서 저도 이 자리에 왔습니다.]

합장한 참석자들 가운데 가지런히 손 모은 황교안 대표
합장도 반배도 하지 않고 눈만 지그시 감는데…
아기 부처를 씻기는 관불의식도 하지 않은 황교안
'예법 거부 논란' 어떻게 봐야 하나?

+++

[오은/30대 공감 위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부처님오신날'에 사찰을 방문했지만 합장을 하지 않아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자신의 신앙이 우선이면 공당 대표를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한국기독교총연합에서 "불교 의식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정당 대표에게 자연인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것은 표를 가지고 정당 대표마저 좌지우지하려는 행위"라며 반박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황 대표가 합장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종교 갈등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치 지도자가 종교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 개인의 자유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공적인 직무로 봐야하는 것일까요? 저는 정치 지도자로 종교행사에 참여했다면 해당 종교의 예법과 절차를 따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세대별 공감위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서 이 뉴스를 선택했습니다.]

· 봉축법요식서 합장·관욕 안 한 '개신교인 황교안'

· '황교안 합장 논란' 종교계로 번져

+++

[앵커]

황교안 대표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잘 알려져 있죠. 그런데 황 대표가 지난 법무부장관 후보자였을 당시, 2013년이었는데요. 그 당시에도 본인이 청문회 동안 종교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밝힌 적이 있는데요. 관련 영상을 먼저 보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최원식/당시 민주통합당 의원 (인사청문회/2013년 2월) :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유일한 재범률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복음뿐이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기고하신 것 기억나십니까?]

[황교안/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2013년 2월) : 기독교인들의 모임에서 저런 얘기를 했는데 제 취지는 종교가 교화에 많은 효과가 있다 이런 취지로… ]

[최원식/당시 민주통합당 의원 (인사청문회/2013년 2월) : '헌법재판소에서 사법시험을 주일에 치르는 게 유감이다' 이런 지적하셨죠?]

[황교안/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2013년 2월) : 그건 신앙적인 제 견해를 말씀드린 겁니다.]

[최원식/당시 민주통합당 의원 (인사청문회/2013년 2월) : 법무부장관이 되면 같은 견해를 유지하시겠습니까?]

[황교안/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2013년 2월) : 개인적 신앙과 공적인 직무는 전혀 구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지키십시오.) 알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