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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부서진 세상'…일리노이주 휩쓴 토네이도

입력 2018-12-03 08:30 수정 2018-12-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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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일리노이주를 휩쓸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토네이도가 빙빙 돌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일리노이주 곳곳에서 우박과 벼락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발생했는데요.

보고된 토네이도만 22건입니다.

지금까지 30명이 다치고, 집 100여 채가 부서졌는데요.

부서진 전봇대와 건물 잔해로 많은 주민이 집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일리노이주에서 12월에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는데요.

당국이 현장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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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서졌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아동 치료시설에 추락한 뒤 불이 붙은 것인데요.

탑승자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추락 당시, 건물 안에는 아이들을 포함해 13명이 있었는데요.

교사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 다행히 아이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추락 원인을 알아내는 데만 2달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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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지역에서, 황사가 가득한 대기에 눈까지 더해지면서 '흙빛 황사 눈'이 내렸습니다.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우루무치 지역입니다.

눈오는 하늘이 하얀색이어야 하는데, 공기 중에 모래라도 뿌려놓은 듯 세상은 온통 갈색으로 뿌옇습니다.

황사를 머금은 눈 역시 흙빛인데요.

주민들은 이렇게 누런 눈이 내린 것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우루무치 일대를 뒤덮은 이 흙빛 폭설로 인해 우루무치 국제공항이 한 때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chinanews·중국천기망·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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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물 위에 떠 있는 70여m의 거대한 트리가 화려한 모습을 뽐냈는데요.

사람들은 반짝이는 트리를 보며 연말의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는 알록달록 다채로운 불빛의 대형 트리가 등장했는데요.

동화 속에 등장할 법한 이 고풍스러운 트리는 영국 런던의 윈저성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예수의 탄생지로 알려진 베들레헴도 빠질 수 없습니다.

반짝반짝 불을 밝힌 트리가 한 해를 보내는 사람들의 아쉬운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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