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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강제소환·정유라 적색수배…압박 본격화

입력 2016-12-28 08:50 수정 2016-12-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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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의 구치소 면담에서 내가 왜 구속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는 최순실씨, 지난 토요일에는 특검에 나와서 조사를 받았지만 어제(27일) 다시 나오라는 특검의 요구에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이번주 다시 소환을 할 것이고 만약 나오지 않으면 강제로 소환을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한편 딸 정유라씨에 대해서 특검은 경찰청을 통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김혜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속 수감 중인 최순실씨는 어제 특검의 재소환 요구에 끝내 응하지 않았습니다.

공황 장애 등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전날 구치소 청문회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였습니다.

수감 중이더라도 추가적인 범죄 혐의를 밝히기 위한 수사기관의 소환에 응할 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이번주 다시 소환하겠다며 불출석이 거듭되면 강제로 소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규철/특별검사보 : 불출석이 몇 번 거듭될 경우에는 체포영장이라든지 해서 강제로 소환할 방법이 있습니다.]

특검은 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며 귀국을 압박했습니다.

이화여대 부정입학 등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데 이어 여권 무효화에까지 나섰지만 정씨가 귀국 의사를 보이지 않자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겁니다.

적색수배는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 수배로, 인터폴 190개 회원국 어디서든 신병이 확보되면 강제 압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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