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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본 "격실에 장애물 많아 난항…3·4층 중앙 집중수색"

입력 2014-04-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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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수연 기자! (네, 진도군청 사고대책본부에 나와있습니다.) 민관 구조팀이 객실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던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25일) 구조팀은 학생들이 많이 모여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4층 중앙격실 수색에 집중했는데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수색을 중단했습니다.

격실 안에 있던 물건들이 뒤엉켜 있어 진입이 어려웠기 때문인데요, 오늘 새벽부터 인접 격실로 이동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4층 중앙 격실 외에 다른 격실 일부도 장애물이 많아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오늘도 잠수요원 104명을 투입해 3, 4층 중앙부분을 집중 수색할 계획입니다.

[앵커]

가족들을 위한 지원책은 추가로 나온 게 있나요?

[기자]

네, 오늘부터 희생자 가족에게 전담 공무원이 배치됩니다.

가족과 공무원을 1:1로 연결해, 희생자 이송부터 장례에 이르는 전과정을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구조와 수색작업이 길어지면서 시신 유실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어업지도선 3척을 동원해 사고 현장 외곽수색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말 동안 강한 비와 바람이 예보돼 있는 만큼, 수색에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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