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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1000m서 2관왕 도전…로테 반 비크와 맞대결

입력 2014-02-13 22:34 수정 2014-02-1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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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죠,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잠시 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미터에서 소치 올림픽 2관왕에 도전합니다. 이번엔 어떤 레이스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할까요?

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화는 잠시 뒤 한국시각 밤 11시부터 아들레르 빙상장에서 열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합니다.

출전선수 36명 가운데, 이상화는 마지막 조인 18조 아웃코스에서 네덜란드의 로테 반비크와 레이스를 펼칩니다.

반 비크는 지난 11일 여자 500m에서는 16위로 이상화에게 한참 뒤졌지만, 1000m 만큼은 다릅니다.

기록을 살펴보면 반비크의 1000m 최고기록은 1분 13초 36으로 1분 13초 66의 이상화보다 0.3초 빠릅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7조에 속한 캐나다의 크리스틴 네스빗, 최고기록이 1분 12초 68인데, 밴쿠버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노립니다.

하지만 단거리는 변수가 많은 종목, 500m에서 메달 목표를 달성한 만큼 부담없이 뛰면 예상 밖의 결과도 가능합니다.

[제갈성렬/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 : 600m를 통과한 이후에 나머지 400m를 지혜롭게 경기 운영을 잘한다면 1000m에서도 메달을 생각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김현영과 박승주, 이보라도 오늘(13일) 밤 여자 1000m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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