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근혜 "여야 국가지도자연석회의 선거 직후 열자"

입력 2012-12-15 17:06

"나라 갈라지는데 걱정…국민통합·소통의 새 국정운영 실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나라 갈라지는데 걱정…국민통합·소통의 새 국정운영 실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5일 18대 대선 후 차기정부 출범 전의 시기에 여야 지도자들이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국가지도자연석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이날 오후 강남구 코엑스몰 유세에서 "요즘 야당이 어떻게든 이겨보겠다는 생각에 네거티브를 하고 그로 인해 온 나라가 갈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가 끝나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든 서로 화합하고 머리를 맞대야 하는데 이렇게 가서야 되겠느냐"면서 "더 이상 국민을 분열시키는 일을 하지 말고 선거 후 나라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제의했다.

이어 그는 "당선 직후부터 새 정부가 출범하기까지 여야 지도자가 만나 대한민국의 새 틀을 짜기 위한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특히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지 않는 야당의 지도자들과 (함께) 민생문제, 한반도 문제, 정치혁신, 국민통합을 의제로 머리를 맞대겠다"면서 "국민통합과 소통의 새로운 국정운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 "참여정부가 나라를 지키는데 유능했다고 그토록 얘기하면서 남북정상회담록 공개를 극구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라며 "회담록 공개가 정 어렵다면 적어도 북방한계선(NLL) 부분이라도 절차를 거쳐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국방 공약에 대해 그는 "저희 당에서는 안보 위협이 줄고 예산이 확보되면 군 복무기간을 단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박근혜, 코엑스 유세…젊은층 표심 공략 문재인 측 "박근혜측 '불법선거사무소 운영' 주장 허위" '중원 민심 잡아라' 충북서 총력전 [특보] 박근혜 "네거티브 중단해야…최근 의혹 중 사실 없어" 박 "사람이 먼저라며 젊은 여성 테러" 문 "여권 최고실력자가 수사 막는 것"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