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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초등생 살해혐의 김점덕씨 영장…'성폭행 부인'

입력 2012-07-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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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통영 한아름 양 살해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23일) 김점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범행 사실을 자백했으나 성폭행 혐의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통영경찰서는 초등학교 4학년 한아름 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45살 김점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오전에 열립니다.

김 씨는 지난 16일 오전 학교에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던 아름 양을 자신의 1톤 트럭에 태워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경찰에 긴급체포된 김 씨는 범행을 자백했고, 경찰은 통영 인평동 야산에 암매장돼 있던 아름 양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김 씨는 성폭행 혐의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아름 양의 사망 시점과 성폭행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내일 부검할 예정입니다.

전과 12범인 김 씨는 2005년 한 마을에 사는 62살 여성을 성폭행 하려다 다치게 한 혐의로 4년간 복역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3개월에 한 번씩 김 씨를 관리했지만 지난달에는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그동안 성폭행범을 부실하게 관리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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