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형이 송지효에게 굴욕을 안겼다.
정재형은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송지효가 없는 틈을 타 김종국과 하하에게 "그 여자 분 이름이 뭐지"라고 물어봤다. 함께 오프닝을 한 송지효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은 것. 하하는 "형 지금 지효랑 같은 팀이었으면 구박 한창 받고 있을 것"이라며 "클로징을 할 때쯤이면 머리채 붙잡혔을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재형은 "나 그런 시크한 거 좋아"라고 받아쳐 특유의 센스를 발휘했다. 한편, '런닝맨 코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런닝맨'에는 정재형외 가수 보아가 출연해 맹활약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