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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투기 못 막아 국민께 고통…부동산 대개혁 하겠다"

입력 2021-11-02 15:38 수정 2021-11-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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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부동산 문제를 두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정부의 일원으로서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일) 이 후보는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높은 집값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부동산 문제로 우리 국민들께 너무나 많은 고통과 좌절을 안겨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서 허탈감과 좌절을 안겨드렸고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이 결혼과 출산, 직장을 포기하게 했다"며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지금 이 대한민국을 삼키고 있는 부동산의 위기 이 절망을 대한민국 대 전환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위기가 기회다. 개발이익 완전 국가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야말로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말이 아니라 행동하겠다. 약속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겠다"며 "이미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다. 이번 정기 국회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개발이익 환수제 강화, 분양가상한제와 같은 부동산 불로소득을 막는 제도 개혁을 곧바로 시행하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또 이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경선후보를 비롯한 야당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했습니다.

그는 "전환적 위기를 견뎌내는 것을 넘어 도약의 기회로 바꾸어야 하고 이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우리 대한민국을 질적으로 다른 도약과 발전의 시대로 이끌어야 한다"면서 "그래서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 한 명을 새로 뽑는 행사가 아니라 국민의 삶과 나라의 흥망이 걸린 엄중지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철학도, 역사 인식도, 준비도 없는 후보에게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며 "광주를 폄훼하고, 핵무장을 주장하고 남북합의 파괴로 긴장과 대결을 불러오겠다는 이 퇴행세력들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국민을 지배하는 임금이되려는 사람은 주권재민 민주공화국에 1번 일꾼이 될 수 없다"며 "비전도 정책도 없이 비방과 음해를 일삼고 오롯이 반사이익만을 노리면서 발목이나 잡는 실력으로는 이 대한민국의 위기와 난관을 돌파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이날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낼 역대 가장 강력한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가 출범했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승리에 이어서 이재명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만들어낼 드림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희망의 여정에 함께해달라"며 "동지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힘을 더해달라. 20대 대선 승리, 이재명은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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