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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실무단 워킹그룹 출범 눈앞…'비핵화 협상 조율'

입력 2018-11-20 07:23 수정 2018-11-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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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비핵화 협상과 한·미 간의 정책을 조율하기 위한 한·미 워킹그룹 첫 회담이 미국 워싱턴에서 현지시간 20일에 열립니다. 답보 상태인 북·미 대화와 남북 협력 사업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현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현지시간 20일 워킹그룹 대표회의와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거의 조율이 다 됐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한다면 내일 1차 회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미간에 있는 모든 공조가 필요하고 협의가 필요한 것은 다 논의할 생각입니다.]

워킹그룹에는 우리 측에서 외교부와 통일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등 관련 부처 실무진이 참여하며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1차 회의에서는 남북이 추진하는 북한 철도 공동조사와 착공식에 대한 한·미 간의 견해차가 해소될 지 주목됩니다.

이 본부장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 고위급 회담에 대해서는 낙관했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지난번에 (북·미 고위급 회담 취소 당시) 아시겠지만 서로 침착하게 냉정하게 대처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해서 스케줄은 다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향후 이슈나 의제에 따라 워킹그룹 참석자를 신축적으로 바꿔 운영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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