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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봉중근, 손승락 넘었다…4억5000만 원 계약

입력 2014-01-0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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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봉중근, 손승락 넘었다…4억5000만 원 계약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34)이 넥센 손승락(32)을 넘어섰다.

LG 구단은 봉중근과 4억5000만 원에 2014시즌 연봉 계약을 했다고 7일 발표했다. 봉중근은 연봉이 1억5000만 원에서 세 배나 껑충 뛰었다. 8승1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1.33으로 LG를 정규시즌 2위에 올려놓은 공을 확실하게 인정받았다. 세이브 부문 1위(46세이브) 손승락보다 연봉이 2000만 원 더 많다.

봉중근은 FA를 제외하고 팀 내 최고액 연봉자가 됐다. 2011시즌 3억8000만 원보다 7000만 원 오른 금액에 사인해 개인 최다 연봉 기록도 갈아치웠다. LG는 봉중근 외 14명의 선수와 연봉 계약 결과도 함께 밝혔다.

12승을 거두고 승률왕 타이틀을 차지한 류제국은 80% 오른 1억8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홀드 부문 2위(25홀드) 이동현은 두 배가 인상된 1억7000만 원을 받게 됐다. 9승을 올린 선발 신정락은 3000만 원에서 233.3%가 올라 데뷔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가 됐다. 최고령 투수 류택현은 1억 연봉에 복귀했다.

타자 중엔 내야수 손주인이 눈에 띈다. 그는 작년 125경기에 나와 타율 0.265 41타점을 기록하고 6800만 원에서 120.6% 오른 1억5000만 원에 2014시즌 연봉 재계약을 했다. 작년 1억200만 원을 받은 오지환이 손주인과 같은 금액에 사인했다. 정의윤은 4800만 원 오른 1억2000만 원, 김용의는 5000만 원 오른 1억 원에 계약했다. 안방을 지킨 포수 윤요섭도 1억 원을 받아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가 됐다.

두산에서 이적한 임재철은 연봉이 1억5000만 원으로 동결됐다. 지난해 FA를 제외하고 억대 연봉자가 4명밖에 없었던 LG는 재계약이 다 끝나지 않은 가운데 12명의 억대 연봉자를 배출했다.

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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