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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뉴스룸] 김용민 후보, 인터넷 방송 막말 사과

입력 2012-04-03 23:01 수정 2012-04-0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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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 주요 뉴스 이모저모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노원 갑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선 김용민 씨가 과거의 막말 동영상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김 후보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사려를 담은 말을 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 후보는 2004년 인터넷 라디오에서 성관계나 포르노를 묘사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냈는데, 이 영상이 최근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저도 이 막말 인터넷을 찾아봤는데, 사과는 했다지만 발언 수위가 좀 심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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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관련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중랑구 을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통합당 박홍근 후보와 무소속 진성호 후보가 중랑구 선거관리위원장과 사무국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가 새누리당 강동호 후보의 공보물을 편의를 봐주면서 접수했다는 이유인데요.

선관위측은 제출 시간이나 규격을 어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접수 거부를 하지 않은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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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선 당시 BBK 의혹과 관련해, 김경준 씨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됐던 '가짜편지'의 실제 작성자로 알려진 신 명 씨가 오늘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신 씨는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였던 이명박 대통령 측의 회유로, 노무현 정부가 김경준 씨를 포섭해 기획 입국을 시켰다는 내용의 가짜편지를 썼다고 말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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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슬람교도에게 순대 만드는 일을 시켰다면 차별일까요?

국가인권위원회는 그렇다고 판단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적의 36살 A씨가 B 식품회사에 취업한 뒤 순대 제조작업에 투입됐는데, 사업장을 변경해달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인권위에 진정을 냈는데요.

인권위는 "종교를 고려하지 않은 사업장 배치가 차별의 소지가 있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우리 사회가 함께 사는 방법을 조금 더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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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밖 소식입니다.

일본에 시속 100km가 넘는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쳐 사상자가 속출하고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지금까지 혼슈 지역에서 2명이 사망하고 17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700편이 넘는 항공기의 운항이 취소됐고 2만여 가구에는 전기가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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