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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박근혜 정권, 국민무시…인사시스템 붕괴"

입력 2014-06-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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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4일 "박근혜 정권이 아직 얄팍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보훈처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할아버지가 독립유공자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입증됐다'도 아니고 '추정된다'는 국가기관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박 대통령이 전날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비서관을 임명한 데 대해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 서울교대 총장 재직시1400만원 불법 수령 의혹이 있는 송광호 비서관 임명을 강행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을 보좌하는 교육 담당 수석비서관이 연구윤리 문제가 있다면 나라교육이 어떻게 되겠는가. 사전질문서에서 연구윤리 4개 항목에서 문제 있음이 확인되어도 임명을 강행한 것"이라며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붕괴되어 있고 나라가 시스템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을 입증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후보자와 집권 2기 내각 문제,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문제는 박근혜 정권이 국민을 무시하는 정권인지, 고집불통 정권으로 계속 갈 건지 가늠하는 잣대"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금융정책으로 경제를 끌고 가면 반드시 사고가 난다"며 "돈 풀어 끌고 가는 경제는 투기를 조장하고 경제망국을 불러일으킨다. 돈 풀어 투기를 조장하는 정책은 군사정권에서나 통하던 구식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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