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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유실 방지 강화…저인망 어선과 안강망 추가 설치

입력 2014-05-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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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이번에는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기자를 연결합니다.

류정화 기자! (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시신 유실 문제가 가장 큰 걱정인데요, 범정부대책본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요?

[기자]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해 구성된 전담반은 세월호 침몰 인근 해역에 저인망 어선과 안강망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희생자 등의 유실물이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전담반은 사고 해역 8km까지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작전 구역으로 정해 유실 방지에 나섰습니다.

그 외곽에는 어민들의 그물을 추가로 설치하고 대형 쌍끌이 어선과 어업지도선까지 동원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대책 본부는 어제 침몰 지점에서 약 15km 떨어진 외병도 등에서 매트리스와 안전모 등 유실물 15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사고 20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수색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늘(5일) 새벽 시신 5구를 추가로 수습해 실종자는 43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어제 발견된 희생자들은 주로 객실이 많은 4층 선수 중앙격실과 3층 중앙부, 4층 중앙 우측격실에서 수습됐습니다.

현재 승객이 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격실 중 61개의 수색을 완료했고 남은 3개를 개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구조팀은 오늘 미개방 격실 진입로 확보에 집중하면서 로비, 매점, 화장실 등 공용 구역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이미 수색한 곳 중에서도 희생자가 많이 발견된 다인실 등을 다시 수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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