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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에 갑자기 불이 난다면?…비상탈출 실험 눈길

입력 2015-05-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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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약에 불이 우주선에서 난다면 우주인들은 어디로 대피할 곳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상의 우주 비상탈출 실험이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3, 2, 1, 발사.]

카운트다운과 함께 우주선 드래건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빠른 속도로 치솟던 드래건은 지상으로부터 1.6㎞ 올라간 지점에서 둘로 분리됩니다.

[마이크 커리/NASA 대변인 : 우주선 드래건은 계획대로 상공에서 회전합니다.
보조 낙하산이 배치됐고요. 상태는 양호합니다.]

추진체에서 떨어져 나온 캡슐은 곧 낙하산 3개를 펴고, 발사 지점으로부터 1.4㎞ 떨어진 대서양에 천천히 안착합니다.

가상의 우주 비상 탈출이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마이크 커리/NASA 대변인 : 이제 바다에 착수합니다. 우주선 내부에서 보이는 착수 모습입니다.]

이번 실험에선 탈출 캡슐에 사람 형태의 인형을 넣었습니다.

실제 우주인이 탈 캡슐도 우주궤도에 진입한 이후 언제든 발사체에서 분리될 수 있게 설계됩니다.

이번 실험을 실시한 건 미국의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인 스페이스X.

과거 러시아 등이 개발한 캡슐이 우주선 발사 직후에만 분리됐던 것에 비해 진일보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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