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시민 구한 경찰의 한 마디

입력 2022-05-12 19: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강원경찰청 제공〉〈사진=강원경찰청 제공〉
"살려야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 이재일 순경이 한 말입니다.

사건은 지난 4월 1일로 거슬러 갑니다.

당시 강원 횡성에서 A씨는 친구 B씨와 통화 중 B씨의 호흡이 이상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B씨가 평소 심장 관련 질환을 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A씨는 곧바로 112에 전화했습니다. 응급상황임을 직감한 겁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B씨의 위치를 파악하고 긴급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B씨를 뒷좌석에 태운 뒤 곧바로 응급실로 달렸습니다.

〈영상=강원경찰청 제공〉〈영상=강원경찰청 제공〉
그때 응급상황이 발생했습니다. B씨가 쇼크로 숨을 쉬지 않게 된 겁니다. 도착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했습니다.

이 순경은 지체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심폐소생술을 반복하던 사이 응급실에 도착했습니다. B씨는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이 순경은 당시를 떠올리며 "시민이 너무 위급한 상황이었다"며 "시민을 살려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행히 시민은 지금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며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강원경찰청 제공〉〈사진=강원경찰청 제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