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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 경제성장률 크게 둔화" 전망…뉴욕증시 급락

입력 2018-11-20 08:38

애플, 아이폰 수요 둔화 우려로 개장전 2% 하락
골드만삭스 "미 경제 성장률 내년 상반기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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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수요 둔화 우려로 개장전 2% 하락
골드만삭스 "미 경제 성장률 내년 상반기 2%대"

[앵커]

밤사이 뉴욕증시 소식입니다. 크게 하락을 했습니다.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이 급락을 했는데요. 내년의 미국 경제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전망도 또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증시 소식은 심재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기술주는 최악의 날이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3% 이상 급락했습니다.

전장에 비해 219p 하락한 7028.4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애플 주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으로 아이폰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미 개장전 거래에서 2% 가량 내린 상태로 출발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좀더 강력한 규제가 예고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점을 찍었습니다.

[마이클 쿠기노/퍼머넌트 포트폴리오 펀드 대표 : 투자자들이 입장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경제 성장, 인플레이션 위험, 지정학적 문제, 미국 성장주기의 둔화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들은 좀 더 방어적인 자산 위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또한 기술주의 추락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전장에 비해 1.56%급락한 2만5017.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에 비해 1.66% 떨어졌습니다.

미 대형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내년도 미 경제 성장률이 크게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서도 하락장세 형성에 한몫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 성장률이 최근 3% 대에서 내년 상반기에는 2%대로, 하반기에는 1%대로 크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달 올 들어 네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는데 이어 내년에도 4차례의 추가 인상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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