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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자료 5번째 공개…'안전해석코드' 유출 비상

입력 2014-12-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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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을 해킹했다고 자처한 원전반대그룹(Who Am I)은 23일 공개한 5번째 자료를 통해 고리 1,2호기와 월성 3,4호기의 도면을 또다시 공개했다.

총 4개의 압축파일로 구성된 공개문서에는 고리 1,2호기의 도면 5장과 월성 3,4호기의 도면 10장이 들어있다.

APWR(신형가압경수로) 시뮬레이터 프로그램과 안전해석코드(SPACE) 프로그램의 그림 파일도 추가 공개자료에 포함됐다.

특히 '안전해석코드'는 한수원이 2013년 1월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개발한 원전 원천기술로 대외비 문서로 밝혀질 경우 한국형원전 수출에 큰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안전해석코드'는 원전 안전성을 확인하는 전산프로그램으로 당시 한수원은 2010년 원전계측제어시스템, 2012년 원자로냉각재펌프 개발과 함께 한국형 원전수출의 걸림돌을 해소하게 됐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원전반대그룹도 이를 노린듯 안전해석코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며 심리전도 서슴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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