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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세월호 특별법, 추석 전 꼭 실마리 찾길"

입력 2014-08-28 09:51

김영오씨 단식 중단 "반가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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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씨 단식 중단 "반가운 소식"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8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인 고(故)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의 단식 중단에 대해 "반가운 소식"이라며 "일이 이렇게 잘 풀려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 주가 추석인데 정치가 제 기능을 찾았다는 얘기 들을 수 있도록 꼭 실마리를 찾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완구 원내대표가 세월호 유가족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잘 풀고 있어 다행"이라면서도 "세월호 특별법이 민생경제 법안의 발목을 잡으면서 국민들의 시선이 갈수록 싸늘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여론조사를 보면 민생경제 관련 법안과 세월호 특별법을 분리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83.5%에 달한다"며 "당 대표에 취임한 후 민생경제 관련 법안과 세월호 특별법의 분리 처리를 제안했지만 빨리 국민들은 분리 처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입법 기능이 마비된 상황이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게 72.2%에 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장외투쟁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69.6%에 달한다"며 "야당과 단식하는 정치인들이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특히 그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 가운데 43명이 일반인인데 가장을 잃거나 가족이 희생된 일반인 유가족 경우 생활고와 상대적 소외감을 느낀다고 한다"며 "세월호 진상에 대한 조속한 규명은 물론 희생자 가족에 대한 빠르고 적절한 지원을 위해서라도 세월호 특별법 처리가 하루 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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