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밀회] 김희애, 경수진 떠올리며 "스무살짜리를 어떻게 이겨"

입력 2014-04-01 23: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김희애가 '연적' 경수진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6회에서 오혜원(김희애 분) 이선재(유아인 분)의 고백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혜원은 선재의 집을 찾았다가 '그냥 저 사랑하시면 돼요. 밑질 거 없잖아요. 분명 제가 더 많이 사랑하니까'라는 당돌한 고백을 들었다.

혜원 역시 선재에게 마음이 가는 상황. 그럼에도 짐짓 "엄마 생각해서라도 나한테 들이대지마. 엄마들은 아들이 그러는 거 못 참아. 스무살 연상 좋아한다고 하면 무지 슬퍼하실 거야"라고 나무랐다.

하지만 혜원의 '바른' 이미지는 오래가지 못했다. 선재의 여자친구 박다미(경수진)가 '선재 내조를 잘하겠다'고 말하자 "같이 산다는 거야?"라고 발끈했다. 이에 다미는 "식은 나중에 올려도 아내 노릇 미리 하겠다는 말이다"라고 해명했다.

혜원은 어려보이기 위해 생머리로 스타일 변화를 주려고 했지만 '나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보인다'는 말을 듣고 접었다.

이후 혜원은 친구와 만난 자리에서 "몸뚱이는 쳐지기 시작하고 심장은 진작에 모래주머니가 돼 버렸는데 이제와서 그 시절에 못한 걸 찾아먹겠다는 심보인지. 발악을 해봤자지 내가 20살짜리를 어떻게 이겨"라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밀회'는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관련기사

[밀회] 유아인, 김희애에 "저 사랑하시면 돼요, 밑질 거 없잖아요" [밀회] 박혁권, 김희애-유아인 '은밀한 만남' 알아챘다 [포토] '밀회' 박혁권, 김희애에 분노 "나 누구랑 사냐" [포토] '밀회' 김희애 향한 마음 억누르지 못한 유아인 [밀회] 분당 최고 시청률 5.2%! 평균 시청률 4.4% 기록
광고

JTBC 핫클릭